[다이어트] 112일 동안 -18kg 체중 감량 성공

안녕하세요. 슈퍼대디입니다.

오늘은 작년 말부터 약 3개월 반 동안 진행했던 다이어트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 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날씬 했었으나, 다년간의 직장 생활과 결혼 후 육아 등을 핑계로 살이 많이 쪘습니다.

 

키 178cm, 몸무게 96.7kg, 체지방률 27~28% 추정
다이어트를 시작할 당시 저의 몸 상태입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다.

배 나온 아빠는 싫다는 첫째 아들의 멘탈 공격
심각한 수준의 콜레스테롤 수치로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데, 30대니까 한 번 노력해보겠냐는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큰 결심을 했습니다.

충격의 피검사 결과

 

운동을 시작하다.

과거에 운동을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다이어트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식단을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둥이 아빠에 막내도 어리기 때문에 따로 헬스장에 갈 여력이 되지 않아 집에 홈트를 위한 장비를 마련했습니다.

아래는 지난 2021년 12월12일부터 2022년 4월 2일까지 진행되었던 체중 및 운동 기록입니다.

21년 12월

처음에는 이 어플의 활용 방법을 몰라 체중만 입력하였습니다.
'바디 캘린더'라는 어플로 나중에는 기능을 점차 알아가며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급격하게 체중이 줄어들지만 어느정도 몸이 적응하고 나면 정체기가 찾아옵니다.

22년 1월

 

정체기가 찾아오다.

운동과 식단은 꾸준히 하였지만, 12월 마지막 주와 1월 중순의 체중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기록합니다.
이때도 아직 기능을 잘 몰라 운동시간, 무게 등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2년 2월

2월 중순이 되어서야 '바디 캘린더' 어플의 진정한 위력이 발휘됩니다.
운동 시간과 휴식 시간 체크, 그리고 무게 기록을 통해 조금 더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서는 기록이 정말 중요합니다.
기록은 보디빌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점진적 과부하'를 정확히 적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월 이전에는 별도의 휴식이 없이 3분할로 운동했었으나, 체계적인 훈련과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2분할 주 6회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2년 3월

3월에는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눈바디 상으로는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었고 육안으로 볼 때 가장 몸이 좋아지는 시기였습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다.

최초 목표로 했었던 체지방률 15%대에 진입하였고 체중은 -18kg의 감량에 성공하였습니다. 가장 기분이 좋은 것은 골격근량은 거의 유지한 상태로 대부분 체지방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체지방률 15%대에 들어오니 식스팩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78~79kg의 체중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첫째 아이는 더 이상 뚱뚱한 아빠라고 부르지 않고
피검사도 다시 해보니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코스트코에서 가정용 인바디를 구매하여 기록을 시작했고 주 1회 측정하였습니다.
인바디 결과에서 초반 근육량 손실이 큰 것은 주먹구구식 식단으로 인한 근손실이 컸습니다.

체계적인 식단과 운동 방법 등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4월 이후로는 새벽 수영을 시작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 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할 예정인데 그때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록을 남겨 다이어트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다이어트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